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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해리 케인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을 SNS에 올렸던 리버풀 유망주 하비 앨리엇이 징계를 받게 됐다. 앨리엇은 혐의를 인정했고 영국 내 대회 2주 출전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문제의 상황은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지난 6월 일어났다. 만 16세의 리버풀 유망주 앨리엇이 SNS에 케인에 대한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다. 'Fuxxxxx Moxx'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매우 부적절했다는 반응과 비판이 쏟아졌다.
다시 앨리엇은 문제가 불거진 뒤 "인터넷에 떠도는 내 동영상의 내용에 대해 (케인에게) 사과하고 싶다. 사적인 자리에서 찍은 영상으로 특정한 개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내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는 피하지 못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FA는 앨리엇의 영상을 확인한 후 그의 행위가 규정 위반이며 가중 처벌할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잉글랜드 FA의 처분에 따라 앨리엇은 2주간 영국 내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경기에서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또한 대면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350 파운드(약 52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측면 자원으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는 앨리엇은 지난 5월 풀럼 소속으로 16세 30일의 나이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해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등의 관심을 뿌리치고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케인에 대한 미성숙한 행동으로 인해 미운 털이 박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미러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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